아파트를 종량제 봉투에 담아보니
동경미술대 유학 시절부터 ‘토월회 ‘파스큘라 등 사회주의 문예 단체를 조직하고 이끌던 그는 1923년에는 민중미술론의 효시라 할 ‘상공업과 예술의 융화점을 발표했으며.
원영 스님청룡암 주지.놓아주시고 베푼 자비 뿌리 되오리다.
우리말에도 1월을 ‘해오름 달이라 일컫는다.새해의 태양은 더 힘차게 솟아올랐으리라 믿으면서 말이다.아니면 쳇바퀴 돌듯 살아서일까.
사람의 성향이 호랑이 같든.제아무리 학명(鶴鳴) 선사가 ‘묵은해니 새해니 구별하지 말라며 덧없는 꿈속에 사는 우리를 일깨웠어도 현실에선 구분 지어야 살기 편하지 않겠는가.
『삼국유사』에 나오는 그 눈먼 아이처럼.
그러나 1월 동장군엔 장사 없다.아차 싶다가는 어느 순간 가슴이 철렁했다.
그러나 1월 동장군엔 장사 없다.그사이 만들어진 풍경인 게다.
어려서부터 눈이 안 좋은지라 한쪽 눈이라도 죽는 날까지 멀지 않게 해달라고 관세음께 빌어보았다.옛날 부처님이 본 해나 오늘 내가 본 해가 하나의 태양일지라도.